함깨 걷고 희망을 나눠요 '워킹 캠페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삼성전자·티브로드(t-broad)가 공동 주최한 ‘2018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가 지난 7일(토)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 및 호수 주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6회를 맞는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대회는 코스를 걷는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워킹 캠페인’이다.
"함께 걷고 희망을 나눠요" (나눔 워킹 캠페인)에 2만5천여 명의 도민들이 동참했으며 참가 시민 1명이 낸 1만원의 기부금은 경기도내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나눔, 예비맘 산모용품 지원, 국제구호 네팔 물과 위생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 나눔캠페인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 체험을 하고 참가자 집결 및 등록, 식전공연, 개회식에 이어 출발축포가 터짐과 동시에 준비운동을 하고 자선걷기를 했다.
재미난밭(행사장)에서 출발해 숲속쉼터-전망쉼터-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신비한물너미-수변쉼터-제1주차장-마당극장-거울못-초화원-어번레비-물보석분수-바닥분수-원형전망대-원천습지-수변산책로-잔디광장-전망쉼터-숲속쉼터-행사장까지 5km를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웃돕기를 실천했다.
기념품은 배번, 생수, 핀버튼(이외 캠페인 부스 참여에 따른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고 코스 중간 중간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흥미를 더했다. 완주자에게는 장바구니 보자기 선물을 주었다.
완주 후 도심 속의 힐링 명소 광교호수공원 내 재미난밭에서 인기 걸 그룹 모모랜드, 힙합 여전사 키썸, 케이팝 밴드인 제이모닝, 보이그룹인 디아이피 등이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과 함께 자선콘서트가 진행됐다.
한편 김훈동 경기적십자사 회장은 "1m1원 자선걷기는 걸으면서 자기 운동도 되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자선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김장 나눔이라든가 또는 어려움에 처한 예비엄마들의 출산용품과 물 부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국가에 국제적인 협력으로 지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공동후원자인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지난 23일 5천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그 외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수원시, 경기 도시공사,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윌스기념병원, ntinental, NH농협은행 경기영업부, IBK기업은행, (주)넥스트세이프(NEXTSAFE), 경기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쉬즈메디병원 등이 후원했다.
대한 적십자사 봉사회 수원시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자선걷기대회 모금액이 3억여 원이 모금됐다고 했다.
작은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외받는 곳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가 되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