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 라인댄스 A반(13명)과 B반(12명)은 지난 6월 30일(토) 명지대학교 60주년기념 채플린대강당(자연캠퍼스 용인)에서 열린 ‘제1회 케이피아 전국 실용댄스 콩쿨 대회’에 출전했다.

이 콩쿨대회에서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이선영 외 12명(라인댄스 A반), 수원시광교노인복지관 장홍의 외 11명(라인댄스 B반)이 각각 2등 입상을 했다.

일반인, 장애우가 함께하는 '제1회 케이피아 전국 벨라스 아르테스 콩쿨 대회'는 (사)대한민국공연예술협회가 주관하고, 예음클래식, 카리스프로덕션, 내일신문, (재)대한걷기연맹, 공연예술가 사람들이 후원했다.

(사)대한민국공연예술협회는 아름다운 문화적 가치관의 공유와 체계적인 지역사회 공헌의 목적을 위해 2018년 4월 27일에 창립되었다.

지난 6월 23일에는 '제1회 케이피아 전국 벨라스 아르테스 콩쿨대회'가 있었고, 6월 24일에는 '제1회 케이피아 전국 대중공연예술 콩쿨대회'가 있었으며, 6월 30일에는 '제1회 케이피아 전국 실용댄스 콩쿨 대회'가 열렸다. 

참가분야는 힙합, 스트릿댄스, 방송댄스, 라인댄스, 째즈, 밸리, 살사, 줌바, 라틴무드, 에어로빅, 드럼엑스, 치어리딩, 태건무, 일반 등 자유 작품으로 개인(독무)은 세분 이내, 단체(군무)는 다섯분 이내로 참가시간이 주어졌다. 참가인원수가 많은 단체는 심사 시 가산점이 부과된다.

11인 이상 단체는 1인당 10,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시상은 법인 이사장상, 국회의원상, 한국무용협회 하남시지부장상이 있다. 케이피아 대상은 100만원이며 교육공로상, 우수 지도자상 및 각 부분 금·은·동·장려상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복지관 라인댄스반 이호진 강사는 회원들과의 협의 하에 콩쿨대회 보름전에 라인댄스 두 반(A반, B반)이 참가하도록 신청했다,

라인댄스 A반은 '썸씽파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아모르파티' 세 곡을 준비해 연습해 왔으며, B반은 '뿜뿜', '꿈속의 사랑', '베드씽즈' 세 곡으로 연습해왔다.

대회를 보름 앞둔 출연팀은 매주 두 번의 교육 외에도 세 번씩 모여 빈 강당을 찾아 맹연습을 했다. 땐스복과 구두도 주문해 막바지에는 의상을 갖추고 연습을 했다. 막간에는 회원들이 준비한 간식과 음료수로 서로를 위로하며 열정을 다했다.

30일(토), 대회날이 닥아와 용인 명지대학교로 이동해 첫무대에 섰다. 평소와는 달리 줄도 잘 맞추고 떨리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호진 강사는 “한마음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고, 서로 챙겨주셔서 저도 가르친 보람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의 넘치는 에너지로 인해 어르신들을 힘들게 한건 아닌지 살짝 고민도 했거든요. 바쁜시간 내어주시고 땀 흘려 연습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고 했다.

이선영 A반 반장은 “회원님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지요? 연습하느라 힘들던 일들이 오늘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모두 잘 하셨어요. 특히 찬조해 주신 회원님들과 운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이계순 회원은 “선생님의 정성으로 우리들 모두 실력이 향상된 듯 합니다.”고 했으며 A반의 청일점인 김수열 회원은 “연습 때와는 달리 떨지도 않고 모두들 진정한 프로였습니다.”고 했다.

65세부터 80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되었지만 라인댄스를 하는 멋진 분들이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회원들의 공통 생각이다.

복지관 라인댄스반은 현재 A반, B반, C반으로 반마다 30~40여명의 회원들로 넘쳐나 추첨을 하는 등 인기 최고의 반으로 소문나 있다. 그 중심에 강사 이호진 선생님이 계시다. 모든 회원들은 그의 열정에 입을 모아 칭찬을 하며 감사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친밀감은 물론 광교노인복지관이 알려지고 더욱 더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