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 봉사단

지난 3일 오전 11시 광교노인복지관 2층 하람터에서 ‘2018년 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 1기 발대식’이 있었다.

이날 행사는 한해영 관장을 비롯한 임직원, 인근 지역의 경노당회장, 신입또래강사 등 20여명이 모인가운데 신형선 상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 관장은 새 출발을 응원하며 “처음이라 떨리겠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뒤 “경로당이나 노인정 어르신들께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로당 회장 3명에게는 명예이사로, 신입또래강사 11명에게는 강사로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서약서 낭독과 선서 그리고 각자의 각오와 소감을 끝으로 행사는 종료됐다.

또래강사로 위촉받은 김00씨는 “치매 예방의 대상으로 뿐 아니라 직접 참여하여 예방사업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생각한다”면서 “처음은 서툴고 어렵겠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더 반갑고 재미있을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을 마친 치매또래강사 11명은 매월 둘째 주,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씩 32단지, 62단지, 참누리레이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복지관에서는 또래강사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영통구에 있는 많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찾아 치매예방뿐 아니라 건강도 돌볼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으로 고령사회로 돌입했다. 65세 이상 인구 중 10명에 1명꼴로 치매에 걸리는 노인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치매 예방 시니어 또래 강사 양성 프로그램 ‘굳세어라 뇌청춘!’이 중요한 이유다.

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참여해 전문봉사단으로 거듭나 습득한 재능을 즐겁게 지역사회와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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