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붉은 꽃은 피고 지고 다시 피다

지난 6일 오후 5시 행궁동 나혜석 생가터 앞에서 제10회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개막식이 열렸다.

▲ 개막식에 참여한 내빈들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막선언, 내빈소개, 축사, 감사패전달과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염태영시장과 함께한 내빈 및 운영위원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나혜석을 기리는 문화예술제가 주민들이 주도해서 이루어져 기쁘고 뜻 깊다고 의미를 높이 평가했으며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민과 따뜻하고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데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아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나혜석 생가복원에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와 함께 진행된 수원 문인협회 제3회 나혜석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이윤훈 시인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권오영, 김윤환, 진순분, 표문순 시인 등에게 돌아갔다.

▲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우)과 나혜석 문학상 수상자들

나혜석을 기리는 행사는 오는 8월 6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7월 7일(토) 오전 11시에는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나혜석 도서전, 오후 1시 정월다방에서 정월의 이야기, 오후 3시 골든벨 나혜석을 따라 걸으며 퀴즈풀기, 오후 5시 화서 사랑채에서 나혜석 글 낭독회로 이어진다.

7월 8일(일) 오후 3시 화령전 앞마당에서는 키링만들기, 목판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오후 5시에는 나혜석과 함께 토닥토닥 부르는 노래 힐링음악회와 함께 화령전 마당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나혜석 기념자료관에서는 10년 아카이브 역사전과 나혜석 10년 미술전이 8월 6일까지 열린다.

공동취재 유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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