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 축제,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성공 개최

수원시는 14일(금)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주도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성공 개최를 위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전체총회’를 열었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단체사진

총회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추진상황 보고, 추진위원회 활동상황 및 향후계획 발표, 토론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을 했다.

먼저 추진위원회 이광재 사무총장은 참석한 내빈을 소개하고 개회에 이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수원시상인연합회(금 22,000,000원), SKC(금 10,000,000원), (사)수원산업다지관리공단(10,000,000원), IBK기업은행 동수원점(10,000,000원) 등 4개 단체 기업이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 기부금 전달식 후 공동 위원장과 촬영, (사)수원산업다지관리공단, 수원시상인연합회, IBK 기업은행, SKC,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완열 수원문화재단 화성관광국장의 수원화성문화제·능행차 사업보고와 이광재 사무총장의 위원회 활동상황 및 향후계획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토론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훈동 공동위원장과 더불어 박흥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주관하여 진행했으며 의견청취는 각 분과별로 진지한 의견이 나오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습니다.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현대에 맞는 소통의 축제와 모습을 보여 드리고저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기시면 좋겠습니다.”며 "수원 시민임에 자긍심을 갖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문화제에 관한 우려 및 발전사항을 토론하는 염시장

김훈동 공동위원장은 “오늘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각 분과별로 진지한 토의를 한 결과 여러 가지 사업이 확장됐습니다.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기부천사 정재석 재정분과 위원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기부도 많이 하고 협조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 수원화성문화제 토론회의 장

이날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6개 분과 120여명과 시장, 시의원, 제1. 2부시장, 각 실국소장 및 구청장 등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관련 공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명부' 수첩도 배부됐다.

지난 4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354명으로 공동위원장(2명), 부위원장(10명), 사무총장을 비롯한 분과위원회(6개). 소위원회(16개), 운영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프로그램을 기획, 홍보, 재정하고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역할로 매월 1회의 전체회의와 수시로 소위원회 분과회의가 운영됐었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분과별 의견청취

수원화성문화제는 6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그중 21개는 추진위원회가 제안하거나 시민 주도 프로그램으로 시민 프로그램 선정, 기부캠페인 전개 등으로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달빛가요제’·‘봉수당 진찬연 궁중예술 체험’·‘시민예술 한마당’ 등 13개이고, 시민 공모로 선정한 프로그램은 ‘3세대가 함께하는 정조사랑 효사랑’, ‘조선의 거리 악사’ 등 8개로 화성행궁 광장과 장안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범시민 참여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이며 ‘능행차와 함께하는 시민 대행진’, ‘효행, 불빛을 밝히다’, ‘함께해요! 사회공헌 공동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된다. 3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니트 머플러를 선물한다.

▲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신교준 감독(좌), 수원화성문화제 연출 우인기 감독(우)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능행차를 재현하는 국내 최대 왕실퍼레이드 행사다.

수원시·경기도·서울시·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완벽하게 재현된다. 올해 능행차 재현에는 연인원 5096명, 말 690필이 투입된다.

재현 구간은 서울시는 ‘창덕궁~배다리~시흥행궁 구간’, 수원시와 경기도는 ‘시흥행궁~수원화성~대황교동 구간’, 화성시는 ‘대황교동~현충탑~융릉 구간’ 이다.

▲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거리질서 안전분과 위원들과 염태영, 김훈동 공동 위원장

한편 서울시·경기도·수원시·화성시는 지난 13일(목) 서울시청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경기도가 처음으로 협약에 참여했다.

수원시는 1996년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을 수원 일부구간에서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에서 수원화성까지의 구간을 재현했고, 지난해에는 화성시도 참여해 창덕궁에서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까지 전 구간을 공동재현 했다.

 

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유은서 취재1부장, 김낭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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