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제5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

지난 16일(금) 오후 2시 광교노인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 제5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 내빈과 졸업생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졸업식은 개식 및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 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전달, 상장 수여, 회고사, 치사, 축사, 사은사,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입학생 52명 중 총 47명이 졸업을 했다.

졸업생은 입학생 52명 중 총 47명 (남:12명, 여:35명)으로 4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25주 50시간 광교노인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교양, 건강, 국내외 정세, 가요와 율동, 노인지도자 역할, 지능 습득 등으로 대학교수, 노인문제 전문가, 중앙회 위촉 지도교수, 저명인사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서 알차게 이뤄졌다.

▲ 사회를 진행하는 영통구지회 양재찬 사무국장

이날 사회는 영통구지회 양재찬 사무국장이 맡아 진행했다.

▲ 내빈들 모습

내빈은 김재헌 수원시 국제통상팀장, 박광온 국회의원, 김형식 영통구지회장, 한해영 광교노인복지관장, 서경보 시청노인복지과장, 이동숙 영통구 사회복지과장, 김열경 영통구지회장 당선자, 김정현 수석부회장, 안정호 부회장, 한상린 부회장, 천명호 지회감사, 한관석 영통노인대학장, 유병천 광교노인대학장, 각 경로당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범종 학생회장의 노인 강령 낭독에 이어 유병천 광교노인대학장은 이종상 학생에게 대표로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상장수여는 김형식 영통구 지회장과 유병천 광교 노인대학장이 각각 지회장상과 대학장상을 시상했다.

▲ 특별 공로상을 김형식 지회장으로 받은 유범종 학생회장

특별 공로상은 노인대학 운영에 많은 공헌을 한 유범종 학생회장에게 대한노인회 수원시영통구지회 김형식 지회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상품권을 전했다.

▲ 공로상

공로상은 이종상, 이환규, 조춘자, 김미자 학생을 대표로 조춘자 학생에게 영통구지회 김형식 지회장이 표창을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 모범상

모범상은 이백종, 이종실, 박정옥, 이현숙, 이신지, 송경옥, 구순자 학생을 대표로 이신지 학생에게 광교 노인대학 유병천 대학장이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 개근상

개근상은 구순자, 김미자, 김선택, 민병인, 박권용, 박정옥, 유범종, 이도원, 이만엽, 이종상, 이종실 학생을 대표로 김미자 학생에게 유병천 대학장이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 금술상

본 대학 졸업생 중에서 금술 좋은 부부 임태만·이만엽 부부와 조춘자·박홍락 부부에게는 유병천 대학장이 부부 금술상을 각각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 최고령 만학상

본 대학 졸업생 중에서 최고령자인 이방경(91세), 박권용(89세) 학생에게 유병천 노인대학장이 최고령 만학상을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제5기 광교노인대학에 입학하여 학업에 열중한 모범생인 이방경, 온옥분, 이금선, 이섭순, 임태만, 조종술, 전영심, 김청자 학생을 대표로 조종술 학생에게 유병천 대학장이 면학상을 수여하고 상품권을 전했다.

이어 노인대학장의 회고사, 지회장의 치사, 내빈의 축사, 학생대표의 사은사가 진행됐다.

▲ 유병천 대학장의 회고사 낭독

“유병천 대학장은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서 참석하여 주신 지회장님, 박광온 국회의원님, 여러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여기서 일 년 동안 학업을 하는 동안에 어르신의 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매일 수업 때마다 신경 써 주신 관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인사말을 한 뒤 “올해는 기온의 변화가 심하여 적응하시기에 많은 고충이 있었을텐데 각고의 노력으로 영광의 졸업장을 받으시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회고사를 낭독했다.

▲ 김형식 지회장의 치사

김형식 지회장은 “오늘 졸업식에 참석하여 광교에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5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을 축하드리며 수상하신 분들과 유병헌 학장님을 모시고 교육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고 말하며 참석한 내빈을 치사했다.

▲ 김재헌 국제통상팀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를 전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대신해 참석한 김재헌 국제통상팀장은 “오늘 졸업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염태영 시장님은 같은 시간에 다른 회의에 참석하고 있어 대신 축하말씀을 전해 드리라고 해서 제가 왔습니다.”고 말하면서 “자랑스런 학사모를 쓰신 어르신 여러분 한분 한분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나이와 세월도 우리 어르신들께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학사모를 쓴 얼굴에 피어나는 미소와 졸업장을 든 가벼운 발걸음을 생각하니 제 마음까지 뿌듯해집니다. 세월이 주는 경험보다 값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이사회는 아직 풀어나가야 하는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젊은이들에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삶의 지혜를 나누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르신 여러분의 새로운 청춘과 멋지게 열어갈 인생 2막을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어르신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라고 염태영 시장의 축전을 전했다.

▲ 축사를 하는 박광온 국회의원

박광온 국회의원은 축사로 “반갑습니다. 어르신들 학사모가 잘 어울리십니다. 배움엔 나이가 없는데 배우는 게 즐거우시죠? 스스로 배우고 익히면서 어르신들도 마음속이 든든해지고 사회를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평소 경험은 굉장히 소중합니다. 사회에 많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좋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유범종 학생대표는 “김형식 지회장님, 유병천 학장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배려가 있었기에 우리 발전적인 광교노인대학이 존립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8개월 동안 교육을 통하여 소중하게 배우고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그늘진 곳을 위해 서로 나누고 베풀어 봉사해야 할 책무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이 바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존경받는 노인이 될 수 있는 바른 자세인 것 같습니다.”고 졸업생을 대표해서 사은사를 했다.

▲ 김형식 지회장이 이환규 학생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김형식 지회장은 졸업생을 대표해 이환규 학생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 교가제창

학생 모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녹음반주에 맞추어 교가제창을 하고 마지막으로 참석한 내빈과 졸업생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박광온 국회의원과의 기념촬영

이방경(91세) 어르신은 인터뷰에서 “여자로서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그간에 잊어버렸던 것을 다시 들으니까 새롭고 좋았어요. 그리고 우리 나이에는 학교에서 일본사만 배웠는데 여기서 한국사도 많이 배우게 돼서 아주 좋았어요. 오늘 최고령상과 면학상 2개를 탔어요.”라며 기뻐했다.

유병천 회장은 “여러분들도 노인 대학에 많이 들어오셔서 좋은 강의 들으시고 행복한 출발을 권합니다.”고 말했다.

▲ 박광온 국회의원과의 기념촬영하는 이종상 부부와 이동숙 과장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노인대학은 건전한 노인상을 정립하는 한편 노령화 시대와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습득하여, 어른다운 노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대학을 운영하며,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을 부여함으로써 여생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 천명호 지회감사

학사복에 학사모를 쓰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인생의 황혼기에 동기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고 배움을 통해 행복한 노년의 청춘을 만끽한 자리가 됐다.

한편 2004년 1월 27일 영통구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설립되고 2014년 2월에는 광교노인대학이 설립됐다.

광교초대학장으로 정웅림 학장이 취임해 4월 15일 제1기 입학식이 있었다.

2016년 2월 26일 제2대 김열경 학장이 취임했으며, 2018년 2월 26일 제3대 유병천 학장이 취임해 11월 16일 제5기 졸업식을 가졌다.

공동취재 :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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