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4일 오후2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발대식과 안전교육

▲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이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UN에서 정한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일컫는다.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 14%가 넘어 고령사회가 되었다. 향후 예측해보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시에서도 지역적인 편차가 있다. 가령 연무동과 영화동은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섰다. 이러한 현실을 보니 노인문제, 노인복지가 삶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

▲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1층 온누리아트홀을 가득 메운 노인일자리 참여자

3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이 있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시니어클럽 등 15개 수행기관이 주관한 행사였다. 1부는 식전행사, 2부는 발대식, 3부는 미세먼지 대처 등 생활안전교육을 했다. 참석인원 약 500명, 15개 수행기관, 90개 사업단 총 참여인원 4천 1백명, 예산 만도 약 100억이나 된다. 수원시니어크럽, 4개 대한노인회지회(장안구, 권선구, 팔달구, 영통구) 광교노인복지관을 비롯한 6개의 노인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3개의 종합복지관, 그리고 수원시 실버인력뱅크 등이 수행기관이다.

 

광교노인복지관만 하더라도 공공시설도우미 등 6개 사업에 참여인원 282명, 7억 4천여 만원이 소요된다. 수원시 실버인력뱅크에는 불법촬영 안심지킴이 등 10개 사업에 720명, 17억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개인적으로는 돌아가는 예산이 작을지 모르지만 대상자가 많아 예산 역시 많이 소요된다.

▲ 버드내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섬마을 선생님 외 2곡

식전행사로 대한노인회 영통지회(지회장: 김열경)의 12명의 민요 동아리에서 청춘가 외 3곡을 불러 분위기를 북돋았다. 버드내노인복지관에서는 8명의 하모니카 연주로 섬마을선생님, 울고 넘는 박달재, 나그네 설움을 연주하였다. 장내는 마치 축제의 분위기 같았다.

 

수원시니어클럽의 이종성 관장이 진행을 하였다.  먼저 내빈을 소개하였다. 4개 지회의 지회장, 각 복지관 관장, 수원시장을 대신한 수원시의 권찬호 복지여성국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직란 경기도 의회의원,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하였다. 참여자 대표 선서식도 있었다. 대한노인회 영통지회 문완경, 박응자 어르신이 대표로 선서하였다.

 

권찬호 국장은 인사말로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90개 사업을 알차게 추진하도록 돕고 수원시도 고령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비를 잘 하겠다”고 하였다. 김직란 도의회 의원은 “도의원이 된 후 이 같은 자리에는 처음인데 잘 배우고 익혀서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정 문화복지교육 시의회 의원은 “조명자 시의회 의장이 다른 일로 중복이 되어 못 왔다”고 하며 “복지에는 경제와 일자리가 화두인데 미력하나마 더욱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고 하였다.

▲ 복지관별, 각 구별지회 단위로 질서와 화합이 있는 행사의 장면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 이종화 지회장은 축사로 “시장과 시의회의장이 안 와서 서운하다”고 하며 “노인들이 행복한 사회, 그러한 지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하였다. 약 2시간동안 식전행사와 발대식을 마친 후 어르신 생활안전교육을 1시간 했다. 강사로는 수원시 안전교육담당 김인숙 강사가 맡았다. 야외활동 안전교육, 미세먼지로부터 보호, 보행 중 사고예방, 응급처치, 진드기 감염예방 등을 생활 속에서의 예를 들어 실감있게 설명하였다. 각 복지관과 4개구별 지회 등 단체로 움직이므로 질서있고 짜임새가 있는 행사가 되었다. 오늘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복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의 마음으로 행사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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