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여성 솜씨자랑 대잔치에서 대거 입상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경기도내 여성들의 예술적인 기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9일(목) 경기도 양평 세미원에서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4개 부문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를 열었다.

▲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이금자 회장과 각 지역 협의지회장님들

수원시에서는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에 10여명이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회화 부문해 출전해. 최수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회장은 참석자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시여성단체 각 회장 및 사무국장, 관련 회원 등 15명을 인솔해 함께 참여했다.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는 1986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34회를 맞으며 총 31개 시·군의 추천을 받은 만20세 이상 경기도내 거주 여성들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독려하고 대학원 진학, 국전참여, 방과 후 교사, 취업, 창업 등 여성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 최문환 양평부군수(우)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단체장들

오는 15일(수)에는 경기여성의전당(실내)에서 꽃꽃이, 서예, 사군자, 한지공예 등 4개 부문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경진대회에서는 각 부문별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총 48명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6월12일(수)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경기여성의 날 기념식’에서 함께 열린다.

이번 양평 세미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시 35명, 수필22명, 이주여성백일장 22명, 회화 14명 등 총 93명이 참석했다. 회화부문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정해져 있었고 시, 수필, 백일장 부문은 시제가 개회식 후 김훈동 심사위원 대표가 현장에서 발표를 했다. 1인당 한 작품만 출품 가능했다.

▲ 제34회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 개회

이 자리에는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 및 관련 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정동균 양평군수, 도의원, 공무원, 대회 참가자, 심사위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는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각 부문별 총 16명(8개 부문별 외부전문가 2명 위촉)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추진했다.

▲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대회사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오늘 제34회 기.예 경진대회에 4개 부문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오천년 역사에 이어오는 것을 경기도여성단체에서 34년 동안 하고 있습니다.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새로운 인재를 발견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 정동균 양평군수(우)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최수아 회장(좌)

정동균 양평군수는 “수도환경에서 가장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잘 보존된 우리 양평에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이 있습니다. 저희 직원이 친절하게 관광객을 맞이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만들어 놓을 테니 자주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 김훈동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심사위원 대표

김훈동 시, 수필, 이주여성 백일장 심사위원 대표는 “오늘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세미원에서 시와 수필, 다문화 이주민 가족들이 좋은 글을 썼습니다. 심사하면서도 우열을 가르기 힘들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해마다 이 행사를 통해서 많은 여성문인들이 태어나는 등용문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 수원시 참가자 대표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회장단 및 회원들

최수아 회장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수원시 16개의 여성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여성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 다양한 나눔·공익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마다 주관하여 오던 수원시 ‘기·예 경진대회'가 몇 년 전에 참가자가 없어 없어졌어요. 제가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부활하는 생각으로 예산을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우리 여성단체 회장님들한테 감사드립니다. 오늘 좋은 추억 간직하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회화부문, 최우수 지애경(중), 우수 김금아(우 2번 째), 박선자(좌 2번 째) 2명, 장려 설연희(우)

이번 수원시에서는 ‘경기여성 기·예 경진대회’에 출전한 대표자들 중 회화부문에서 최우수 지애경, 우수 김금아, 박선자 2명, 장려 설연희가 입상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지애경은 수상소감에서 “제가 서양화 유화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격주로 사생그림을 그리러 다니지요. 그래서 풍경 그리는 게 익숙해 있으니까 즐거운 맘으로 오늘도 그렸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 그림을 완성할 수 없어 화장실도 갈 수 없고 점심도 먹을 수 없었지만 열심히 그렸습니다.”고 말했다.

▲ (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회장 및 회원들

한편 (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는 1984년 2월 5일에 설립이 됐으며 여성단체간의 협력과 친선도모 및 정보교류, 그리고 여성단체의 발전과 건전한 사회풍토조성, 또한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수원시 시정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10명이 17대를 거치면서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16개 단체에 2600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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