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월) 광교노인복지관 행복앵글 사진반에서 조정현 강사와 함께 12명의 회원이 서울어린이대공원으로 출사를 다녀왔다.

▲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으로 들어와 정문앞에서

행복앵글 사진반은 매주 월요일 복지관 2층 컴퓨터실에서 이론 수업이 있고, 매달 첫 주 월요일이면 출사를 나간다. 회원들은 이날 촬영한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사진 몇 점씩 메일로 강사에게 보내면, 강사는 다음 월요일에 이 자료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서 정문으로 들어가 회원들을 만나 먼저 단체 사진을 찍었다. 회원들은 12시 30분에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인 후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각자 흩어져 사진촬영을 했다.

▲ 5호선 아차산역 방향 후문에서

조정현 강사는 “오늘은 풍경과 인물 사진을 중심으로 촬영을 합니다. 사진 찍기는 자기가 본 것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일이며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다들 사각의 틀 안에 이미지를 잘 배치해서 좋은 사진을 담아내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 풍경 사진을 담으며...

날은 더웠지만 햇빛이 간간이 비추어 사진 찍기가 좋은 날인데, 사진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상상마을, 생태연못, 동물공연장, 어린이 숲 체험장, 초식동물마을, 원숭이마을, 맹수마을, 팔각당 등 어린이 대공원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담았다. 특히 능소화가 한창 예쁘게 피어있어 그 앞에서 인물사진을 담았다.

▲ 팔각당 앞 화장실 앞에서

풍경사진 촬영은 원경, 중경, 근경의 구도를 적절히 배치하고 광선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움을 포착해야 좋은 사진을 얻는다.

인물사진 화면구성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인물보다 배경에 중점, 인물과 배경을 동시에. 인물의 감정 표현, 상체의 표현이 중점, 머리는 잘려도 턱을 살린다. 그리고 입술, 눈, 코, 귀 등 특정부위를 촬영한다.

이미지센서 위에 화면을 만들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빛의 양을 노출이라 하는데, 노출을 조절하는 두 가지 요인은 조리개와 셔터속도다. 빛이 통과하는 구멍의 크기(빛의 양)를 결정하는 조리개와 빛이 카메라에 들어오는 시간을 조정하는 셔터속도를 말한다.

노출보정은 보정 다이얼로 현재 측정된 빛보다 적은 양의 빛을 주려면 ‘-’의 숫자를 사용하고, 더 밝은 이미지를 위해서는 ‘+’의 값을 사용한다. 노출의 조합은 빛이 강한 맑은 날은 빛의 양이 적게, 빛이 약한 흐린 날이나 저녁에는 빛이 많이 들어오도록 조정한다.

▲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무재개분수 앞

한편 서울어린이대공원은 53만여㎡의 넓은 공간 속에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 및 다양한 공연시설과 체험공간이 가득한 어린이 가족테마공원이다.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부인 육영수 여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대공원으로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만들 때 그 옆에 있는 어린이회관도 같이 만들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