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 복지관4층 한울터에서, 40여명 참가, 진지한 논의

평생교육임원 40여명이 복지관4층 한울터에 모였다. 임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위해서였다. 미술학과, 언어교양과, 체육학과, 음악학과, 댄스건강학과, IT학과 등 각 학과의 대표와 부대표가 모였다.

▲ 복지관 한해영 관장의 감사와 격려의 인사말

한해영 관장은 "나이별로 속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금년도 이제 3개월 밖에 안 남았네요. 오늘 강사님을 통해 공부 많이 하고 이어서 각 학과별 모임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정경옥 강사, 경력 15년차의 베테랑 강사가 마이크를 이어 받았다.  강의 제목은 '긍정의 안경'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이었다. 

▲ 정경옥 강사의 수준높은 강의 '긍정의 안경'

행복이란 무엇인가? 직역하면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의 충분한 만족이라고 하며 여기에 관련된 사진을 제시했다. 행복한 얼굴, 찡그린 불만족의 사진, 각양각색의 얼굴모습이었다. 행복에 관한 설문 5가지를 제시했다. 각 항목을 점수로 표시한다. 항목별 1점부터 7점까지이므로 총점은 35점이 된다. 첫번째 질문은 '대개 나의 생활은 내 이상과 가깝다' 로부터 시작했다. 총점 결과 30점 이상이 참석인원의 40%이상이었다. 강사는 "매우 행복지수가 높다"고 하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서울 평균이 20점, 러시아 학생평균이 18점이라고 강사는 부연 설명했다.

또 다른 실험을 했다. 두개의 병에 결정체를 넣고 한병을 향해 계속 좋은 말을 하고 다른 병은 좋지 않은 말을 한 후의 변화를 살피는 실험이었다. 일정기간이 지난 후 결과를 살펴보니 좋은 말을 들은 병의 물은 결정체가 예쁘게 나타났다.

이어서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사진과 즐겁고 행복한 사진 10장을 보여줬다. 이것 역시 행복에 관한 실질적인 실험이었다. 강사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10분 이상의 고통도 참지만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20초 이하의 고통 조차도 못 참는다"고 말했다.

생각을 바꾸는것이 행복의 주요 포인트였다. 몸으로 하는 칭찬은 더욱 행복을 증가시키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였다.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행복의 척도가 됐다. 예를 들어 '간사한' 이란 표현을 애교, 싹싹한, 영리함으로 바꿀 수 있다. '거만함'이란 표현은 당당한, 자신감있는 등으로 달리 표현할 수가 있다. 이렇게 10가지의 표현을 살펴보며 점점 행복으로 가는 길이 가까와졌다.

강사는 결론으로 복지관에서의 조화로움은 무엇인가?를 이야기했다. "균형을 이룰 때 아름답다고"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공동체가 하나되며 이로 말미암아 행복하다고 하는 느낌이 곧 긍정의 안경"이라고 말했다.

▲ 서혜린 사회복지사의 '행복기금마련 모금행사' 설명

이어서 서혜린 복지사는 11월14일 있을 '만남과 나눔을 잇는 다리' 행사의 개요를 설명했다. 영통구 관내 12개동 700여명의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모금 행사로서의 지원사업이다. 티켓을 구매하고 기부물품도 많은 사람들이 후원할 것을 부탁했다.

오늘 평생교육대표들은 약1시간의 강의를 듣고 학과별 별도의 모임을 가졌다. 이보영 담당 복지사의 사회로 먼저 2019년 4분기 평생교육 주요 일정을 소개했다.

▲ 이보영 사회 복지사의 평생교육 안내

10월 22일(화) 18시30분: 광교시니어콰이어 '아리솔' 제2회 정기연주회(경기도문화의 전당 소극장)

11월 4일(월) 14시: 연극동아리 무료 연극공연 '심청전' (지하 1층 광교홀)

11월 14일~15일: 평생교육문화축제(14일 생활체육대회, 하루찻집, 15일 작품발표회)

*2020년 평생교육 임원 우선 접수혜택 기간 종료(12월) 및 1분기 평생교육 접수

▲ 김영규 미술학과 대표와 회원들의 진지한 협의

그 동안의 활동을 중심으로 개선점이나 건의사항을 협의하고 취합하는 자리였다. 학과별 모임은 30분 이상이 소요됐는데 특히 미술학과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진지한 토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배움의 즐거움은 곧 세가지 즐거움의 하나라고했다. 배움이 지속되는 한 어르신들은 더욱 행복해 질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복지관의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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