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명가(名家)의 재조명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주최하고, 경기학회와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원장 강진갑)이 주관해 지난 10월 16일(수)오후 1시30분 ~ 오후6시까지 화성시 향토박물관 강당에서‘들목 조씨, 사백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관계있는 내빈, 학자, 시민, 풍양 조씨와 덕수 이씨 문중 200여 명이 참여해 제13회 화성시 역사문화학술 세미나를 1, 2, 3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 들목 조씨 사백년 학술세미나 축하 화환과 오늘 행사 식순이다.

오늘 사회를 맡은 화성시 문화관광국 문화유산과 손세영 역사진흥사업팀장은“바쁘신 일정에도 화성시 역사문화 학술 세미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세미나는 제1부 내빈소개와 인사말씀, 제2부는 주제발표(6개 주제)와 제3부는 종합토론으로 좌장과 발표자 전원 토론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13회 화성시 역사문화 학술세미나를 시작하겠습니다.”고 말했다.

▲ 풍양 조씨와 덕수 이씨 종중이 역사학술 세미나 행사를 축하하는 화환이다.

제1부 내빈소개는“시의회 김홍성 의장, 화성시 정승호 문화관광교육국장, 화성문화원 고정석 원장, 학술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강진갑 원장, 풍양 조 씨 대종회 조남혁 종중, 평사공파 조선묵 종중, 동추공 조윤묵 종중, 구포 조돈진 종중과 덕수 이씨 대종회 장상공파 이재정 종중께서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주제발표를 맡아 줄 전북대학교 쌀, 삶 문명연구소 김혁 연구원,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 이정철 전임 연구원, 고려대학교 한국사 연구소 이근호 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문보미 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정해은 책임 연구원과 국사편찬위원회 황병주 편사연구관을 소개합니다.”고 말했다.

▲ 세미나 토론 주제 발표를 하는 연구자의 모습과 경청하는 청중의 모습을 찍다.

 

화성시의회 김홍성 의장은“오늘 주제를 발표할 연구원과 대종회 종친과 시민이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역사문화를 소홀할 시기인데 역사세미나를 열어 지난날을 교훈삼아 실력을 길러 미래를 공부하는 것은 대단히 좋은 시간입니다. ‘들목 조씨, 사백년의 역사’의 관점에서 우리 화성을 생각해보고, 나아가 그 속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세미나 교육이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축사했다.

 

화성시 정승호 문화관광국장은“서철모 시장이 다른 행사로 참석을 못한 점에 대해 양해바랍니다. 앞으로 향토박물관을 역사박물관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최근에 송곡 조복양 어르신이 관직에 계실 때 받았던 교지를 묶은 사령장을 경기문화재나 국가문화재로 지정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화성시 손세영 팀장은 “이제 제1부 행사는 마치고, 바로 학술세미나 주제 발표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진행사회를 담당할 '실학박물관의 윤여빈 책임연구원'을 소개합니다.”고 말했다.

▲ 제2부 주제발표 사회를 맡는 윤여빈 실학발물관 책임 연구원의 모습이다.

제2부 주제발표를 진행할 윤여빈 사회자는 “제1주제 들목 조 씨의 정체성과 그 문화적 의미에 대한 연구로 김혁 연구원, 제2주제 대동법 성립에서의 조익, 조복양의 역할 대한 연구로 이정철 전임 연구원, 제3주제 조익, 조복양, 조지겸의 가계와 교유관계에 대한 연구로 이근호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교수, 제4주제 조만원의 생애와 초계문신에 대한 조건에 대한 연구로 한국학중앙연구원 문보미 연구원, 제5주제 조선후기 들목 조 씨 집안 여성들의 삶과 기록들에 대한 연구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정해은 책임 연구원, 제6주제 근대 이후 들목 조 씨 문중의 변화에 대한 연구로 국사편찬위원회 황병주 편사연구관이 발표하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주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윤여빈 사회자는 “제2부 주제발표가 끝났습니다. 제3부 종합토론은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원장이 좌장'이 되어 발표자 전원을 참여해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연구 발표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이다.(중앙: 강갑진 좌장)

강진갑 좌장은 “오늘 발표는 들목 조씨 사료를 중심으로 연구했던 발표자가 주제를 선정 연구해서 발표했습니다. 또 문중 어르신께서 여러 가지 문제나 보완에 대해 보태어 주기를 기대합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질의응답에 앞서 주제 발표자가 발표내용을 요약해서 한 말씀으로 표현해주세요?”라고 전했다.

▲ 오늘 세미나 행사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연구원(시계방향: 좌상- 김혁, 황병주, 이정철, 정해은, 문보미, 이근호)의 모습이다.

김혁 연구원은“고문서사업을 통해 수집된 역사고찰로 들목 조 씨의 역사를 끄집어내는 과정에 기여했다.”고 생각한 콘텐츠이다.

이정철 연구원은“조익과 조복양이 일반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그에 관여된 연구가 매우 빈약한 편이다. 조익과 조복양이 대를 이어 관여했던 것은 대동법 성립이다.”고 말했다.

이근호 교수는 “들목 조씨 조익, 조복양, 조지겸 3대의 가계와 교류에 대한 인적네트워크를 추적한 것이다.”고 발표했다.

문보미 연구원은“문정공 조만원의 성공적인 관료로서의 삶에는 조만원 개인의 자질과 역량은 물론 오랜 집안의 연고, 국왕이 알만한 집안의 현조가 필요했으며 정조의 믿음과 관심이 결정적인 작용이 바탕이 됐다.”고 발표했다.

정해은 책임 연구원은“조선후기 들목 조씨 집안의 여성들의 삶을 통해 화성 지역 여성들의 삶과 지향성을 파악해보았다.”고 발표했다.

황병주 편사연구관은“근대이후 경제, 교육과정, 정치변화가 심해 들목 조씨 집안에 어려움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 (좌)두원공과대 조병섭 총장직무대행, (우)풍양 조씨 대종회 조남혁 종중이 인사드리는 모습이다.

풍양 조 씨 대종회 조남혁 종중은“이런 역사세미나를 개최해준 화성 시장과 연구 발표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고 전했다.

두원공과대학 조병섭 총장직무대행은“풍양 조씨 들목 조가는 화성시 향토박물관에 유물1,225점을 기증함으로서 박물관을 세우는데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앞으로 종중에서 연구 자료를 잘 다듬어서 단행본으로 만들어 후손에게 남기겠습니다.”고 감사했다.

 

강진갑 좌장은 “들목 조씨 집안에서 자료를 잘 보관해 가지고 있었기에 한 집안을 깊이 연구한 것 같습니다. 가문에 대해 학문을 연구할 때 문중을 혹평하는데 역사세미나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앞으로 문중과 학자가 더욱 관심을 가져 역사에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고 총평하면서 늦게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다.

기념사진을 찍고 제13회 화성시 역사문화학술 세미나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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