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살 지구를 지켜주세요' 시립광교 원아들과 신풍초 어린이들의 절규

수원시는 지난 10월 21일 ‘미세먼지 예비비상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등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 날 수도권 미세먼지 예비 비상 저감조치는 10월 20일 17시 15분 기준으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미세먼지(PM 2.5)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발령됐다.

▲ 2019 11.08 미세먼지 저감 및 대처방안 포럼(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는 21일 행정•공공기관 143개소에서 직원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자원회수시설 소각량 15%, 하수처리시설 슬러지 처리 7%를 감행했다. 행정•공공기관이 발주한 55개 또 분진 흡입차 4대, 살수차 12대를 임차해 평시보다 확대 운영하고 공사장 운영시간은 5% 단축했다. 민간대기배출 사업장, 건설공사장을 지도 점검하는 등 미세먼지 배출저감조치를 강화했다.

결국 이러할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불법소각금지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가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만큼 지구가 온갖 질병을 앓고 있다. 어려서부터 환경교육을 강화해야 할 이유이다. 이제는 생활화되도록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

▲ 지구를 살리지는 어린이들의 호소가 전시되어 있는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로비

이렇게 나빠지는 심각한 환경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환경을 생각하자면 가정에서 일상으로 생활화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재활용품 분리를 잘 하는 일일 것이다. 원아 및 초등학생들의 동심의 염원이 담긴 그림 11개가 광교노인복지관 지하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다. 광교1동행정복지센터(황종서 광교1동장)가 주관하는 3개 시립 광교 어린이집의 아이들의 작품들이다.

▲ 지구야 사랑해, 동심의 마음

여기에선 그림으로 전하는 재활용품 분리 배출 메세지를 잘 나타냈다. ‘우리 함께 살 지구를 지켜 주세요’는 절규에 가깝다. 전시작품을 보며 조금이라도 환경과 지구 사랑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림을 통한 어린이들의 외침은 강한 호소가 있다. 6세 소아반 강민욱은 ‘쓰레기를 줄이면 미래가 건강해진다’라고 외치며 크레파스화를 전시했다.

▲ 지구야 건강해! 부탁한다. 어린이들의 간절함

신풍초 5학년 3반 박지민은 ‘볼펜처럼 쓰레기도 분리수거, 다시 사용하기 쉬워요’. 조은진 어린이는 ‘분리수거, 환경을 보존하는 길’이라는 커다란 포스터를 전시했다. 7세의 보예반의 김다인은 ‘지구야 사랑해’ 캔, 플라스틱, 휴지를 그려 놓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의 어느 어르신은 “작품을 보며 손자같은 아이들의 그림을 보니 환경사랑에 대한 실천의 마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전시를 통해 어르신들이 다소라도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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