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 새로운 데크길 설치

광교노인복지관 ‘행복앵글’ 사진반은 올해 마무리 행사로 2일(월) 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광교법조타운 맛 집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 행복앵글 사진반 동아리 회원들(17명)이 송년회로 '소국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행복앵글 사진반 동아리 회원은 현재 20여명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에 복지관 2층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하고 매달 첫 주에는 정규출사를 한다. 

이날 조정현 강사를 비롯한 16명의 회원은 초겨울 쌀쌀한 가운데 신대호수 주변을 돌며 사진 촬영을 했다. 호수를 가르며 무리지어 가는 흰뺨검둥오리, 논병아리와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등을 작품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신대호수 새로 설치된 산책길

지난 10월 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에 두 갈래의 데크길이 설치됐다. 오른쪽 방향은 정다운 다리를 건너 수원 법원 쪽으로 가는 길과 왼쪽은 스포츠 클라이밍장이 있는 잔디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정다운 다리와 법원 앞의 정다운 물숲.향긋한 꽃섬에는 조명시설과 습지 서식지로 철새들이 언제나 자리하고 있으며, 잔디광장으로 가는 길은 조용한 산책길로 신대호수 제방 길을 접하게 되는데 경관이 좋아 사진 촬영하기가 좋았다.

▲ '소국시' 음식점에서 송년회를 했다.

촬영을 마치고 '소국시' 음식점으로 이동해 한우 양지와 사골로 우려낸 육수에 밀가루와 콩가루를 배합한 따끈한 국시, 대구 모둠전, 한우 수육, 도토리 묵, 막걸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로 정겨운 자리가 됐다.

조정현 강사는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밝고 어두운 부분의 빛의 양을 필요로 하는 노출과 빛이 카메라에 들어오는 시간을 조정하는 셔터속도”라며 “숙제로 출사 사진을 정리해서 제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종환 반장은 “그동안 출사에 많은 인원이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오늘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기쁘고 좋은 시간이 됐다. 내년에도 ‘행복앵글’ 사진반 회원들이 수업에 잘 참석하고 출사 시에도 모두 참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교호수공원은 아랫저수지인 원천저수지와 윗 저수지인 신대저수지로 이루어져 있다. 원천저수지에 이어 신대저수지까지 데크 둘레길이 신설되어 끊김없는 산책길로 둘러보기에 한층 좋았다.

평생교육 동아리사업 “청춘우리” 행복앵글 사진반은 이날 삶의 기억과 추억,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내며 보람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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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취재: 김영기 부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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