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노인복지관은 10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2층 구름실에서 2019년도 치매예방 프로그램, ‘굳세어라, 뇌 청춘’ 수업을 마무리 했다.

▲ 2기 1조 또래강사 봉사단 ‘굳세어라, 뇌 청춘’ 수업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한해 마무리 수업에는 2기 1조 또래강사 봉사단 4명이 함께 했다. 이날 치매예방 수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광교노인상담센터에서 준비한 시장 바구니, 효자손, 이쑤시개 등을 선물로을 드리고, 마무리로 크리스마스 캐롱송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광교노인복지관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수원시 영통구내 거동불편 후기노인 1,306명(경로당 7곳, 주간보호센터 1곳,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 분관)을 대상으로 시니어 또래강사 전기노인 24명이 활동을 했다.

오는 18일(수)에는 1기와 2기 24명의 또래강사가 한자리에 모여 관내에서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 2기 3조 또래강사 봉사단 ‘굳세어라, 뇌 청춘’ 수업 (60단지 경로당)


복지관은 경로당이나 주간보호센터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한 결과 80세 이상의 노인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복지관은 복지관에서 또래강사 봉사단 활동을 하는 80세 미만을 전기노인으로, 80세 이상을 후기노인으로 구분하였다.
 
복지관은 수원시 영통구의 치매예방 교육에 관한 실정과 고학력, 전문직 은퇴노인이 많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치매예방의 필요성은 느끼는 반면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치매교육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고학력 노인들을 동년배 치매예방 또래강사로 양성하여 ‘사회공헌의 기회’와 동시에 ‘본인의 정신건강도 향상’ 시킬 수 있는 사업을 기획했다.
 
최근 한국 사회의 고령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 2기 2조 또래강사 봉사단 ‘굳세어라, 뇌 청춘’ 수업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복지관의 치매예방 시니어 또래강사 프로그램은 노인이라는 대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동년배인 노인을 치매예방 전문 강사로 양성하여 활용함으로써 단순 지식전달 및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정서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참여자를 관리하며 모니터링 한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학력, 전문직 은퇴 노인이 지역사회의 선배시민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치매’라는 사회적 문제해결에 앞장서게 되면서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또래강사 당사자의 인지력 향상으로 ’치매예방의 효과와 사회공헌을 통해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프로그램의 목표로 했다.
 
은퇴한 전기노인이 후기노인을 위해 치매예방 또래강사 활동을 하면서 본인의 정신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사회공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점이 있다. 은퇴한 전기노인의 사회참여를 통해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삶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발달시켜 삶의 만족감을 향상시킨다.

 

▲ 2기 1조 또래강사 봉사단 ‘굳세어라, 뇌 청춘’ 수업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또래강사 봉사단은 조원과 기수별의 협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친밀감이 잘 형성되어 낙오자 없이 또래강사 봉사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기 1조와 2조 치매예방 또래강사 수업은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 수업이 마지막으로 마무리 됐다. 내년에는 새로운 환경(경로당)에서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또래강사 봉사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

2기 1조 위순자 또래쌤은 " 또래강사 봉사단 활동을 하는 날은 아침부터 기분도 좋고 하는 일마다 잘 되고 보람을 느낀다."며 기뻐했다.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