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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선생의 유적지를 찾아서

기사승인 2020.01.12  12: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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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11일(토) 오후1시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마현 부락)에 있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적지를 찾았다. 다산 정약용선생은 이 마을에서 태어나 조선의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결국은 오랜 유배생활 끝에 고향인 이곳에서 운명했다. 유배생활 동안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 많은 저서 등을 남겨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로 평가 받고 있다.

유적지 다산문화의 거리에는 다산 정약용선생과 관련된 다산문화관과 다산기념관,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다. 연못에 물고기가 모여들고 숲에 새가 모여드는 것 같이 교화(敎化)가 잘 이루어지거나, 혹은 시장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과 같은 다른 사정 등으로 여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것을 연수(淵藪)라고 하듯, 실학의 모든 것이 담겼다는 뜻의 ‘실학연수(實學淵藪)’현판이 걸린 문을 들어서면, 그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과 동상, 선생의 묘, 문도사, 다산문화관에는 많은 저서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으며, 다산기념관에는 수원성 축조 과정에 쓰였던 거중기, 녹로 그리고 유배생활을 했던 강진 다산초당의 축소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다.

▲ 다산문화관 전경.

다산 유적지 실학연수(實學淵藪) 바로 건너편에 건립된 실학박물관은 특별 기획전‘법고창신의 길을 잇다’주제로 2019.10.23.(수) ~ 2010.03.01.(일) 실학박물관 소장품 전을 열고 있다.

올해로 개관 10주년 기념을 맞이해 ‘혼개통헌의(渾蓋通 憲儀)’의 보물지정(보물2032호)을 기념하고,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 아래 그간 수집하고 기증 받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김육 초상화 등 50여건 등 실학자들이 남긴 저술과 편지, 서화와 과학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실학자들이 추구했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기획전이 마련됐다. 법고창신은 옛것을 본받되 변용할 알아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실학의 핵심사상이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자의 핵심내용을 볼 수 있다. 정약용을 비롯한 성호학파 연암그룹 등 실학을 일목요연하게 관련 자료와 정보를 수집·보존하며, 이를 연구·전시하고 있다.

2층의 상설 전시관 제1전시관은 실학의 형성, 제2전시관은 실학의 전개, 제3전시관은 천문과 지리에 관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의 전시관에서는 해마다 두 차례 이상의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 1637년 중국 연안을 수비하기 위해 설치한 홍이포, 16기 중 하나. 17c 초 정두원이 서양선교사로부터 받아 조선에 전했다.

실학박물관은 어린이,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다양한 그룹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시관람 해설, 강의,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 다산유적지 이모저모(1)

관람시간: 10:00 ~ 18:00(단 7, 8월 10:00 ~ 19:00,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제외) 매년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전시해설 시간: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3시.

▲ '별시계 . 혼개통헌의'보물 제2032호 지정.

해설예약(개인)은 방문 전에 예약하거나 박물관 데스크에 신청, (단체)는 20인 이상 40인 이내 희망일 하루 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해주세요.(월요일은 휴관이므로 , 화요일 예약은 일요일까지 신청가능)

입장료: 무료.

▲ 다산문화유적지 이모저모(2)

한강 쪽으로 다산정원과 다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물과 산이 어울러져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이곳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개발이 제한 된 곳이다. 또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열수)을 이루는 곳으로 두 물머리 또는 양수리라 불리는 곳으로 걷기와 자전거타기를 조성해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 실학연수 전경.

 

편집 주 1) 여유당(與猶堂): 정약용의 생가. 1800년 정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고향에 돌아온 정약용은 당호를 여유당이라 지었다.(노자)에서 따온 이름인데, ‘여유’란“겨울에 시내를 건너는 것처럼 신중하게 하고, 사방에서 나를 엿보는 것을 두려워하듯 경계하라”는 뜻으로, 세상사와 자신에 대한 경계의 뜻이다. 생가는 을축년(1925년) 대홍수 때 소실되었고, 후에 복원했다.

▲ 다산문화적지 이모저모(3)

편집 주 2) 문도사(文度祠):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사당 이름은 시호에서 왔다. 1910년(융희4)7월18일 정약용에게 정헌대부 규장각제학(정3품)을 추증하고 문도공의 시호를 내렸다. 널리 배우고 많이들은 것을 문(文)이라하고, 일을 처리함에 의에 맞는 것을 도(度)라고 한다. 늦게나마 그의 학문을 인정한 것이다.

 

편집 주 3) 마재 마을: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돌아가신 마을로 생가와 묘소가 있다. 마재 또는 마현 (馬峴)이란 이름은 근처의 ‘쇠말산 = 철마산(鐵馬山)’에서 유래하고 , 산 이름은 산등마루에서 쥐만 한 크기의 철마가 출토된 것에서 유래한다. 정약용은 ‘철마산나무꾼’이란 뜻의‘철마산초(鐵馬山樵)’라는 호를 쓰기도 했다. ‘鐵馬樵夫’, ‘鐵馬山人’이라고도 했다.

▲ 천일각 전경.

편집 주 4) 천일각(天一閣): 다산의 18년 강진 유배 생활 중 1808년(순조 8)부터 10여 년 동안 거처하던 다산 초당에서 약 110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워진 정자로, 이곳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심신을 달래고 소일을 하였다고 전한다. 이곳 다산문화거리에 재현했다.

 

 

 

 

 

 

염재준 고문 sarangys05@naver.com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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