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슬기롭게 극복해야

7일 현재 중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감염돼 사망자는 636명이고 확진자는 31,161명에 이른다. 다만 후베이성 이외의 치사율은 0.16%이다. 국내 24번째 확진자(남, 28세)는 우한교민으로 지난번 귀국해 임시로 충남 경찰인재개발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발견됐다. 곧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 귀찮지만 꼭 지켜야하는 건강생활습관.

한편 국내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58세 중국인 여성이다. 그는 지난 달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왔다. 국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흘 뒤 후베이 체류자 입국금지가 시작되기 12일 전이다. 물론 23번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검역 때 아무런 제재도 없었다. 서울의 호텔을 뒤졌고 서대문의 한 숙박시설에서 그녀를 찾았는데 중국인 일행 7명과 함께 있었다. 문제는 이처럼 행방이 묘연한 우한 입국자들이다. 통계에 의하면 중국 우한발 입국자 29명의 소재가 불명이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24명중 18명이 수도권이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돼 초비상이다.

▲ 사람이 많은 곳을 가능한 피한다. 건강 마스크는 필수다.

수원시 역시 비상체재에 돌입하여 시청 본관 지하2층에 비상대책시설을 준비하고 매일 상황을 주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 각구의 보건소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비상체재를 가동하고 있다. 그칠 줄 모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이미 이번 주 2월 3일부터 9일(일)까지 복지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휴관 및 휴강이다. 상황에 따라 앞으로 연장될 가능성도 높다.

▲ 동네병원도 철저한 바이러스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출입을 통제한다.

7일 현재 전국초중고 647교가 휴업 중이다. 광교노인복지관 역시 오늘(2월 7일)“다음 주 1주일간 휴관 연장을 한다”는 소식을 문자로 알려왔다. 6일 발표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23명(1차 감염10명, 2차 감염8명, 3차 이상 5명)이고 접촉자수는 1234명, 유증상자는 862명(격리 169명, 격리해제693명)이다. 그런가 하면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영통보건소의 선별진료소와 시설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경고한 중국의사 리원리양(Li Wenliang)이 중국시간 2월7일 금요일 새벽 2시 58분에 사망했다. 작년 12월30일 바이러스의 무서움을 경고하며 동료의사들에게 주의를 말했는데 중국공안(국가감찰위원)은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경고했다. 사망설은 목요일에 알려져 중국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장기화할 것 같아 특별히 개인건강에 신경써야한다.

신종코로나 바이어스에 감염됐다고 생각한 나머지 무조건 병원엘 가면 안 된다. 증상이 나타나면 먼저 전화 1339 콜센타에 연락하거나 관할보건소와 전화상담을 해야 한다.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국내 위증환자는 없으며 중증도가 낮고 전파력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인데 이럴때 일수록 높은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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