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가복지사업, 위기가정지원
광교노인복지관은 23일(월) 관내 광교홀에서 재가복지사업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따뜻한 봄맞이’ 위기가정지원 선물키트 전달식을 가졌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하는 따뜻한 봄맞이’ 행사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200명(재가복지 및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독거어르신 140명, 분관 어르신 50명, 식사배달 대상 어르신 10명)에게 외부자원을 연계하여 건강한 일상생활 영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네이버 해피빈에서 금7,605,400원(금칠백육십만오천사백원)을 후원하고 아름방에서 면마스크 40개(240,000원 상당)을 재능 나눔으로 지원해서 이뤄졌다.
한해영 관장은 “해피빈 모금(760만원 상당)으로 선물키트를 마련해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맞춤 돌봄 어르신, 식사배달 및 재가어르신, 실버공공주택 거주 어르신 중 필요를 파악하여 200명의 어르신께 드립니다. 어르신 한분께 전해주는 선물키트 내용은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2매와 필터 20장, 손 소독제 100ml, 그리고 식료품입니다. 면 마스크는 수원 내 업체에서 제작한 것을 구입했고, 필터와 손 소독제를 나누고 포장하는 작업은 직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의 조심스러움이 언젠가는 일상으로 회복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 희망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며 정상 운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본 사업은 사례관리, 노인맞춤 돌봄, 식사배달, 분관 어르신 대상으로 각 사업 담당자가 내부적으로 검토하여 추천서를 제출했다. 분관의 경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기본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환경을 고려하여 경제적·정서적 상황을 요약하여 가입했다. 추천서를 기준으로 내부회의를 진행하여 대상자 환경과 요구 및 사용가능 예산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봄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 사연을 게시하여 후원금을 마련했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사례담당자에게 본 사업의 취지에 대해 공유하고, 2020년 취약계층 생활지원 추천서를 통해 생활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파악했다. 취합된 추천서를 기준으로 대상자 선정회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면 마스크 제작·포장·전달은 복지관 한해영 관장, 김명진 부장, 서향숙 과장, 이호민 주임, 이민재·이윤미·조정아·조주연·이승희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29명 등 총 38명이 수고했다.
이민재 사회복지사는 선물키트 제작을 위해 마스크 필터, 손 소독제, 식품키트, 포장박스, 설명서, 라벨지 등 물품을 사전 구입했다. 마스크 필터(원단)는 이선필터로 제작이 필요했다. 복지관 4층 식당에서 자체 소독을 실시한 작업자(직원)들이 마스크 필터 원단을 면 마스크 크기에 맞춰 제작했다.
지원물품인 면 마스크(1인당 2개), 마스크 필터(1인당 20개), 휴대용 손 소독제(1인당 1개), 식품키트(1인당 약20,000원 상당)에 마스크 교체 설명서, 상담 안내문을 첨부해 선물키트로 포장했다. 포장시 꽃무뉘 마스크는 여자 어르신들에게 드리려고 구분해 넣었다.
식품키트는 1인당 1개(찹쌀, 컵밥, 죽, 라면, 카레, 자장, 김)이다.
이날 제작·포장이 완료된 선물키트 전달식에 이어 각 담당자는 일정에 맞게 27일(금)까지 가정방문을 통해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말벗 및 안부확인으로 정서지원을 한다. 물품 전달을 마친 후에는 전달 사진과 관련 소감을 취합하고, 모금 집행 결과 및 내용에 대해 네이버 해피빈에 공유키로 했다.
후원 기금은 경제적·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공적 지지체계를 확립하고, 나눔 공동체 의식으로 경제발전이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