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다녀온 경기도 유일의 국가어항인 궁평항

봄햇살이 따스한 7일(목),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 어르신 4명과 함께 경기도 유일의 국가어항인 궁평항을 다녀왔다.

▲ 화성시 남부 노인복지관 회원들


궁평항은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있는 어항으로 경기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200여 척의 어선이 드나들 수 있는 선착장과 약 1.5km 길이의 방파제를 갖추고 있다. 

궁평항에 도착해서는 수산물 시장에서 광어와 우럭으로 회를 떠 매운탕과 함께 맛있게 점심을 했다.

수산물 시장은 대형 건물 2개동으로 총120여 곳의 활어횟집이 있다.

궁평리는 고려 초부터 궁궐에서 관리하던 들녘이 많았던 곳이었기 때문에 궁들’로 불리다가 궁평(宮坪)’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불리운다.

궁평항의 남쪽 방파제에는 길이 193m의 잔교형(棧橋形) 바다낚시터가 설치되어 있다. 피싱피어’라고도 불리는 이 낚시터는 누구나 안전하게 바다 풍광을 즐기는 전망대와 쉼터로도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 궁평항 어선을 배경으로 한 컷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복지관이 휴관 상태라 집에서만 생활하던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새우깡을 보고 달려드는 갈매기에게 먹이도 주고 바다 바람으로 마음을 달래는 힐링 시간이었다.

▲ 경기남부수협, 궁평항 전망대 카페


한편  경기도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는 '안심드라이브코스' 1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은 파주시 자유로, 포천시 국립수목원로, 가평군 청평 호반길 & 북한강변길, 남양주시 북한강 화음길, 양평군 두물머리 강변길, 광주시 남한산성&팔당호 벚꽃길, 용인시 가실벚꽃길, 안성시 금광호수로, 화성시 화성방조제, 안산시 시화방조제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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