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시 복지관 4층에서 11명의 끝없는 지구사랑

▲ 이지혜 강사가 '환경 어떻게' 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30일 오후 1시 광교노인복지관(관장 한해영) 2회 차 환경교육은 ‘환경 어떻게 지키고 있을까?’라는 명제로부터 시작했다. 11명(남 5, 여 6)의 환경을 사랑하는 봉사동아리, 선(先), 인(人), 장(長) 선배 시민은 오늘도 어김없이 환경을 사랑하고 지구를 살리려는 작은 일념으로 모였다.

 

이지혜 강사는 PPT 동영상을 제시했다. Meat Free Monday 번역하면 ‘고기 없는 월요일’인데 이를 실시해보니 4가지의 효과가 있었음을 밝혔다. 즉 1인당 2,268kg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 자동차로 560km 주행할 때 배출하는 만큼의 온실 가스 절감, 벌목방지 물 절약, 메탄가스 방출 효과, 농경지 식목으로 인한 녹지화 등 생각보다 엄청난 환경보호 효과가 있었다.

 

이어서 스웨터 날을 소개했다. 이것은 매년 2월 첫 번째 목요일에 실시, 보일러 2도 낮추고 좋아하는 스웨터 입기, 여름에는 에어컨 온도 2도 높이기, 4월 22일 밤 8시 전국 불을 끄기, 이것은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 이벤트로 지구를 구하는 10분간의 실천 행동으로 ‘모두 함께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실시해 본 것이었다.

 

▲ 환경문제에 심각하게 접근하는 11명의 동아리 회원의 모습이다.

풀로깅(plogging)이라는 단어가 다소 낯설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북유럽으로 확산하였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이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서 생겨났다.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건강달리기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을 지키는 운동법으로 아예 집을 나설 때 쓰레기를 담을 비닐을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의식 문제로부터 삶의 실천적인 영역이다. 환경에 대해 모두가 심각하게 인식은 하지만 실생활에서 지구를 살리려는 인간의 노력이나 실천적인 삶은 매우 뒤져 있음을 모두가 진솔하게 고백하는 자리였다.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지난번 교육 후 달라진 점 즉 새롭게 시도해본 것을 발표하도록 이지혜 강사는 주문했다.

▲ 개인사례를 발표하는 어느 여성 동아리 회원의 모습이다.

교육에 참여한 모두가 한마디씩 했다.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의 의무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청소년 세대의 환경동아리 활동사례를 이지혜 강사는 이야기했다.

환경 사랑의 실천은 어릴 적부터 습관화되도록 어른이 실천적 모범을 보이고 교육도 부단히 해야 함에 모두가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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