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 "어르신 문화 어울림" 작품공모전 열정 돋보여

▲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장안구민회관(2018.09.10).

9988 톡톡 쇼, 99세까지! 88 하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모든 어르신들의 희망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가능하다면 즐기는 일이 있고 몰입할 수 있는 예체능활동이 있다면 더욱 좋고 감사할 일이다.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어느 덧 9월 말, 이제 금년 달력도 석장밖에 안 남았다.

9988 톡톡 쇼! 경기복지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인기 행사이다. 어르신 단체, 복지관을 중심으로 날이 갈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르신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드디어 1차,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 2018년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입상자 일동.

먼저 작품 공모전 미술 분야 1차 결과 ‘삶의 현장’ 외 15개 작품이 선정됐다. 15개 작품 중 작품 제목 ‘가을 사람은’의 제출자가 86세의 어르신의 작품이다.

▲ 광교노인복지관 4군자 작품전(1층 지하 로비).

서예·문인화·손 글씨 분야 ‘조롱박’ 외 15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역시 청보리는 1927년 어르신의 작품이다. 사진과 동영상 분야는 특성상 실물심사는 하지 않았지만, 사진은 ‘노익장’ 외 10 작품이 선정됐는데 ‘열정·도전·극복’이란 제목의 작품도 돋보였다.

▲ 다양한 미술의 세계, 전시작품(2020.9월).

동영상은 ‘가족여행’ 외 3개의 작품 등 풍성한 가을과 같이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성원과 열정이 돋보였다.

코로나 19 감염 위험으로 시상식은 별도로 갖지 않고 상장과 상품을 전달한다(10월 30일) 순회 전시는 10월 중인데 코로나로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다.

문예 분야는 봄이 보낸 택배 편지(대상), 두 허수아비의 푸른 꿈 외 1 작품이 최우수상, 엄니여 외 2개 작품 우수상, 어떤 도전 외 3개 작품이 장려상을 받았다.

노래, 춤, 기악, 기타 공연 가능한 분야 연극 및 동화 구연 등 1차 UCC 심사는 분야별 20명인데 9월 25일에 심사를 했다. 예선 진출자 UCC 제출은 9월 28일~10월 9일까지이며 본선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있다.

▲ 우리 것은 좋은 거 아닌가! (2019년 작품).

상세한 내용은 경기복지재단(ggwf.gg.go.kr) 어르신 문화 즐김(http://경기9988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식을 줄 모르는 어르신들의 예술사랑의 마음이 작품마다 묻어났다. 너무도 힘든 지금 내년에 더욱 풍성한 열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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