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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보며 코로나19의 위험을 잠시 잊는다

기사승인 2020.11.02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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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을 보며 우리 사회의 "공정"을 논한다

▲ 인생은 영화이다. 그래서 몰입하게 된다.

흔히 말하길 연극이나 영화를 인생의 축소판이라 한다. 즉 영화 속에 인생의 희로애락이 녹여있다는 말이다. 가정의 대부분의 안방극장에 대형 TV가 자리를 잡긴 했지만, 여전히 개봉영화는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관도 된서리를 맞았지만 그렇다고 꼼짝없이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도 따분하다.

▲ 화면을 통해 영화의 열기를 느끼게 된다.

우리의 영화 기술도 세계적 수준이여 볼만한 영화가 많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 반’, 이 영화는 110분짜리, 10월 21일 개봉, 이종필 감독, 더 램프(주) 제작, 롯데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했다. 주연에 고아성(이자영 역), 이 솜(정유나 역), 박혜수(심보람 역) 등 3총사, 조연으로 최동수 대리 역에 조현철, 봉현철 부장 역에 김종수, 안기창 부장 역에 김원해, 반은경 부장 역에 배해선, 빌리 박 사장 역에 데이비드 맥기니스(David McInnis)등 수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됐다. 예매율 1위, 누적 관객(10.31 기준) 785,365명.

▲ 영화관 로비는 한산한 가운데 한쪽의 화면이 비친다.

1995년 회사와 맞결투를 하는 용감한 3명의 여성 친구들,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이들에 의해 일어난다.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었다. 영어학원을 다니며 죽자 살자 덤빈다. 입사 8년 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의 연기가 숨을 죽인다.

자격조건이 약해 승진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고졸이라는 역차별이 자존심을 송두리째 망가뜨린다.

그렇지만 실무능력 완벽한 커피 타기의 달인 생산관리 3부의 오지랖 이자영,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논평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가짜영수증 메꾸기의 달인 회계부 수학 왕 심보람, 이들은 대리가 되면 일을 잘 할 거라는 기대에 부푼다.

▲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여기는 영화 애호가들로 북적일 것이다.

내부고발!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려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는 분투를 시작한다. 위험천만한 일에 도전한다.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는데 왜 골치 아프게 야단이야!

용감한 세 친구 공장에서의 비 오는 날 무단 폐수를 흘려보내 하천의 물고기가 죽어 간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를 무릅쓰고 파헤친다. 인근 마을의 주민들은 이름 모를 각종 질병을 안고 살아간다. 과연 우리 사회는 어제보다 더 성장했을까?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건! 우리 사회의 정의는 살아있는가를 고민해 보는 영화였다. 이 영화의 마무리는 결국 정의로움이 이긴다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남녀노소를 떠나 한 번쯤은 이 영화를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김청극 부단장 gcku1@hanmail.net

<저작권자 © 광교IT기자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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